[뉴스포커스] 여, 중진 험지배치 본격화…야, '윤정부 탄생' 책임론 공방

  • 4개월 전
[뉴스포커스] 여, 중진 험지배치 본격화…야, '윤정부 탄생' 책임론 공방


국민의힘이 서병수 의원과 김태호 의원에 이어 3선 조해진 의원에게도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에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중진들을 향한 '험지 차출'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사실상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해 논란인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전 10시부터 취임 후 첫 관훈토론회에 참석 중입니다. 잠시 전 모두 발언 등 들어보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 한 위원장, 민주당이 정한 선거제 대응 전략과 함께 명품백 논란, 당정 갈등 등 민감현안에 대한 입장을 어디까지 밝힐지도 관심인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설 전 관훈토론에 참석하고요, 윤대통령 '신년대담'이 오늘밤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요. 설 민심 잡기에 얼마나 도움이 될거라고 보십니까?

공천심사에 돌입한 국민의힘이 영남 다선 중진 서병수, 김태호 의원에게 민주당 현역의원 지역구 출마를 공개 요청했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인요한 혁신위원장 시절부터 거론됐던 영남 중진들을 향한 험지출마나 용퇴 등 희생요구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현재 해당 지역구들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인데요. 당의 요청에 서병수 의원은 흔쾌히 승낙 의사를 밝혔지만, 김태호 의원은 "고민 중"이라고 하거든요. 수락할까요? 김태호 의원, 4년 전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았을 때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이 서병수, 김태호 의원에게 출마를 요청한 이른바 '낙동강 벨트'는 영남권이면서도 민주당이 유독 강세인 지역으로, PK 지역 최대 승부처로 통합니다.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20대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지역이라 PK 내 여당 험지로 꼽히는 곳인데요. 이런 지역에 여당의 '자객 출마' 전략, 승산이 있을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량감 있는 분들이 치열한 승부의 장에 나가는 것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언급해 이런 '자객 출마' 가능성은 추후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렇게 여당 내 '자객출마'로 다선의 중진들이 빠지게 되면, 누군가는 그 자리를 채워야 할 텐데요. 윤정부 출신 인사들이 양지 출마를 한다는 비판도 있지 않습니까? 한 위원장은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을 강조한 만큼 얼마나 지켜질지가 관건일텐데요?

여당 공관위가 공천 신청자 29명에 '공천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공천 심사에서 원천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이 29명에는 최근 사면복권 된 김성태 전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전 의원, 이미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상황인데요. 당 결정을 그대로 따를까요. 탈당 등 이탈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임혁백 공관위원장, 1차 지역구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하면서 '선배 정치인'과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을 거론하며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임 공관위원장이 언급한 '선배 정치인'과 '윤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 누구라고 보세요? 결국 친문계 핵심 인사들을 향한 자진 불출마 권고라는 해석이 많은데요?

이렇게 임 위원장이 친문계 책임론을 거론하고 나섰지만, 정작 어제 단수공천에 박수현 전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위와 격차가 컸다는 설명인데요. 이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며칠 전 '명문회동'으로 '통합'을 강조한지 또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임혁백 위원장의 이번 발언의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또 다시 밥그릇 싸움이 시작되는 걸까요?

민주당이 의총에서 준연동형 비례제를 만장일치로 추인한 가운데, 제 3지대가 오늘 오후 통합형 비례대표 선출 논의를 위한 '제 3지대 통합공관위' 추진 회의에 들어갑니다. 조응천, 이원욱 의원의 제안에 의한 것으로, 이준석 대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낙연 대표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오늘 회의에서 진전을 보일까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의 정기여론조사 결과, 차기대선후보 다자 구도에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오차범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자대결에서는 두 달 연속 동률을 이뤘는데요. 현재 여야 대표의 대선주자 적합도 지지율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바람직한 국회 구성'을 묻는 질문에는 여당과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답이 각각 30%대 초중반이었고, 제3지대를 택한 응답자도 20%가 넘었는데요. 다시 말하면 조사 대상 5명 중 1명은 국회에 제 3지대 후보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이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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