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대만 유사시 훈련서 '적국=중국' 첫 명시"

  • 4개월 전
"미일, 대만 유사시 훈련서 '적국=중국' 첫 명시"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실시 중인 최고 수준의 연례 군사훈련에서 가상 적국을 처음으로 '중국'으로 명시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과 자위대는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시행하는 시뮬레이션 형태의 '킨 에지' 훈련에서 적국을 중국으로 정하고 실제 지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을 무력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군사훈련에서 중국을 적국으로 명시한 것은 양국의 강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짚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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