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풀린 새 서쪽 초미세먼지 기승…남부 곳곳 비

추위의 힘이 빠진 틈을 타 초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등 서쪽과 영남 곳곳의 대기질이 나쁩니다.

대기가 정체돼 먼지가 쌓여 중부지방과 대구, 경북과 전북은 오늘 하루 평균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하늘은 맑다가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해안가로 엿새째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람도 강해 불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후부터는 제주에, 늦은 밤부터 전남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비가 충청 이남으로 확대해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텐데요.

그 사이 충청 이남에 적게는 5mm 미만, 많게는 1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에는 최대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충청과 남부 내륙 지역은 어는 비가 오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영하 3.1도, 대전은 영하 3.2도, 대구는 영하 2.2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살짝 높은데요.

한낮에는 서울이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대구와 울산은 10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평년 수준을 3도에서 5도가량 웃돌아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날은 더 포근해지겠습니다.

모레 목요일에는 또다시 비구름이 유입돼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경북 산지는 모레부터 많은 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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