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김지호 “임종석 정도면 용산 가야”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김지호 대표 정무조정부실장. 사실 최근에 몇 가지 정보들만 제가 말씀드리면 이 대표의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전원 과정에서 특혜 없었다고 그러면 불법 있으면 조사하라고 강력히 외쳤던 김지호 실장. 최근에 안철수 의원 지역구인가요? 도전장을 내민 김 실장이 임종석 전 실장 정도면 용산가라. 성동구에 등기 쳤냐고 항의하는 분도 계신다. 이현종 위원님. 아직은 생경한 인물일 수 있으되, 이재명 대표 측근이 저 정도 이야기할 정도면 친명에서 친문 공격하는 민주당 내부 기류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등기 쳤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김지호 씨가 일단 이 사람에 대한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정무조정실 부실장입니다. 그런데 정무조정실장을 누가 맡았냐, 정진상 씨가 맡았죠. 이분도 성남 라인입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이 분이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뜬금없다는 생각도 드는데. 문제는 그만큼 또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 이런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무게가 실린 것이고 그 무게라는 것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뜻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거예요.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그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몇 차례 회동을 했지 않습니까. 아까 임종석 실장이 이야기했지만 통합을 이야기했다고 그러는데. 아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임종석 실장의 공천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한 몇 차례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이재명 대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면 결국 임종석 전 실장이 만약에 국회로 들어오게 될 경우에 친문의 어떤 면의 중심인물이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예를 들어서 지금 이재명 대표 생각은 당을 다 친명으로 만들고 싶은데 친명의 중심인물이 예를 들어서 들어온다. 예를 들어서 임종석, 김경수 김경수 전 지사 같은 경우는 지금 영국에 공부하러 가 있지만. 임종석 전 실장이 들어오면 여기 중심으로 뭉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임종석 전 실장은 맏형 겪이기도 하니까요, 지금 친문의) 그렇죠. 일단 나이는 그렇지만 맏형 겪으로 해서 윤건영, 고민정, 윤영찬 등등해서 친문들이 결집할 수 있는 중심 세력이 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과연 그것을 이재명 대표가 놔두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아마 공천, 쉽지 않을 겁니다. 벌써 이런 이야기가 튀어나온다는 것은 용산가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용산 가서 붙어보라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왜냐, 이 지역이 또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요. 왜냐,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금 서초로 감으로 인해서 이 지역은 전략 공천 지역입니다. 그랬을 경우에 임종석 실장한테 줄 수 있다? 제가 볼 때는 거의 한 반 이상은 안 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번 공천은 어쨌거나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공천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아마 임종석 실장은 공천 좀 걱정해야 될 겁니다. (전략 공천이라는 것이 결국 당 대표 입김이 많이 들어가는 지역이다, 이 말씀 하시는 것이고. 이현종 위원이 개인적으로 취재하셨을 때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몇 번 봤을 때마다 그래도 임종석 전 실장은 공천을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는 취재 내용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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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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