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벤츠 SUV' 탄 김정은...벤츠 본사 "거래한 적 없다" [앵커리포트] / YTN

  • 4개월 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외부 공개 행보에 나설 때마다 주목 받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차량이죠.

최근 김 위원장의 '벤츠 사랑'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함께 보시죠.

지난 15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에서 김 위원장이 새로운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이 차량, 벤츠가 생산하는 SUV 가운데 최고급 마이바흐 라벨을 달고 출시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모델로 추정됩니다.

뒷문에 마크 보이시죠, '국무위원장' 마크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라는 걸 보여줍니다.

앞서 김 위원장의 다른 공개 행보에도 벤츠는 어김없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8일 전국 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마이바흐 S클래스 1세대 세단을 타고 등장했고요,

20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관련자들을 격려할 때는 딸 주애와 함께 마이바흐 S클래스 리무진을 타고 왔습니다.

앞서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이 벤츠 탄 모습도 공개됐죠.

지난달 2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김덕훈 내각총리와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벤츠 S클래스를 타고 회의장에 도착하는 장면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국제사회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어떻게 이런 고급 차들이 반입된 걸까요?

벤츠 본사는 "유입 경위를 확인 중"이라면서 제 3자의 차량 판매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수출 금지대상에 해당하는 벤츠 차량의 끊임없는 등장에 대북 제재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통일부는 구체적 정보와 차량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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