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도 짓고 발전도 하고...'영농형 태양광'이 뜬다! / YTN

  • 16일 전
논 위의 발전소, '영농형 태양광'입니다.

그동안 법적·제도적 한계로 보급이 잘되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내기한 논 위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습니다.

뙤약볕이 강할수록 전기는 더 많이 만들어집니다.

농사는 농사대로 지으면서 발전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입니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들이 영농형 태양광 현장을 찾았습니다.

실제 가동 상황을 보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장태평 /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 농업인 주도형 태양광 도입 정책 방안에 대해서 서로 지혜를 모으고 토론하는 그런 시간을 갖는 행사입니다.]

전남 보성에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주도해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 건 지난 2020년,

태양광 발전으로 천3백여만 원, 쌀 백40여만 원 등 한 해 천4백여만 원의 순소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병완 / 전남 보성농협 조합장 :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농업인과 지역민 주도로 건전하게 조기에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산을 훼손하는 기존 태양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지와 환경 보전,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문금주 /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당선인 : 자격농한테만 지금 영농형 태양광 자격이 주어지고 있고 농업 진흥구역 내에서는 또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런 문제들,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잘 감안해서 앞으로 제도를 개선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급에 나서기로 한 영농형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이 빨리 자리 잡기 위해서는 농지 규제 완화와 농업 시설 인정, 그리고 송전 선로 확보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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