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 첫 진실규명 결정

  • 4개월 전
진실화해위, 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 첫 진실규명 결정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1980년대 성매매 종사자들을 단속해 수용한 여성수용시설에서 중대한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진실 규명을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1968년 설립된 '서울동부여자기술원'에 강제 수용돼 폭행당한 11명을 피해자로 인정하면서 국가의 사과와 명예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경찰과 보건소, 행정기관은 법적 근거 없이 단속에 나서 피해자들을 강제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실화해위가 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진실 규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진화위 #동부여자기술원 #인권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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