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행 논란 와중에…한동훈 1박 2일 부산행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저 영상은 이제 법무부 장관 시절에 부산지역순회 일정을 찾았을 때 영상 잠시 한 번 만나 봤습니다.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하룻밤을 자는 1박2일 일정을 짰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현장 비대위. 그래서 이제 이 일정을 좀 새롭게 추가한 이야기도 들려오는데요. 차재원 교수님이 이제 부산 지역 사정 밝으시잖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산 1박2일 방문 지금 부산 민심 좀 미묘한 시점이기 때문에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부산을 비롯한 부산, 경남, 울산이 더 이상 우리의 텃밭이 아니다. 그 나름대로 위기감이 반영된 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앞서 화면에 잠시 나왔습니다만 일단 시간 자체가 1박2일이거든요.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전국을 돌고 있습니다만 어느 특정 지역에서 1박을 하는 경우는 부산이 처음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부산과 경남, 울산의 지금 국민의힘이 나름대로 역점을 두고 있다는 모습을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있는 대목이거든요. 또 하나의 특징적인 장면이 무엇이냐면 비상대책위원회가 지금 발족하고 난 뒤에 지역에서 열리는 첫 번째 지금 비상대책위원회가 그 장소가 바로 부산이라는 점이라는 것이죠.

그만큼 부산이 나름대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상당히 전력을 기울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이유는 누가 봐도 지난번 이 11월에 엑스포 유치가 실패한 것에 따른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엑스포 결과 발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한 기대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러면서 유치가 실패하고 난 뒤에 아무래도 상당한 실망을 많이 한 사람들은 결국은 부산과 경남 울산의 주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지금 현장 비대위원 회의를 하는 장소도 부산항 국제 컨벤션 센터에요. 그 장소가 바로 엑스포 유치 장소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것까지 감안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또 한편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공약했던 것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었는데.

그것이 일단 야당이 거대 야당이기 때문에 반대 때문에 그것을 뚫지는 못했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일단 지금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지금 현실화되고 있지 못한 데에 대한 싸늘한 민심. 이런 것을 감안한 측면도 있고. 또 한편으로 앞서 우리가 이야기했습니다만 이재명 대표의 피습과 관련한 부산 민심이 요동을 치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지역의료 체제의 불신에 대한 민주당의 말 일종의 말 따로, 행동 따로에 대한 비판 여론도 상당히 이것을 우리가 좀 활용하자는 그러한 속내도 담겨 있는 행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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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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