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태영건설 자구안에 채권단 '싸늘'…워크아웃 난항?

  • 5개월 전
[경제읽기] 태영건설 자구안에 채권단 '싸늘'…워크아웃 난항?


경제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부동산 PF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어제 채권단에 자산매각 등 자구책을 설명했습니다. 기회를 주면 사력을 다해 살리겠다는 태영 측의 호소도 나왔지만, 채권단의 반응은 차가웠는데 어떤 내용이 제시됐기에 그런 건가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자구안 약속이 첫날부터 지켜지지 않았으며 노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11일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갈 수 있는데 개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채권단을 설득하려면 어떤 자구안을 내놓아야한다 보세요?

만약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개시하지 못할 경우 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부결 시에는 워크아웃 절차가 종료되고 법원의 회생절차로 넘어가게 된다는데 어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나요?

한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가장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위기감이 커져선 안되겠지만 자구노력 없는 기업을 무조건 도와주는 것도 안될텐데 도덕적 해이를 경계하면서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해법은 없을까요?

다음 주제도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주요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장기화가 되며 내수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민생경제 활력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청사진이 제시됐나요?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작년 발표한 전망치보다 0.2%p 낮지만 그래도 2%보다 높은 수치인데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2%대 물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핵심 생계비 경감 등을 통해 서민 부담도 완화시키겠다는 방침인데 목표 달성 가능성은 어떤가요? 물가 2% 달성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변수를 꼽아주신다면요?

우리 경제의 잠재 위험 요인인 가계부채와 부동산PF에 대한 각종 관리 방안도 나왔습니다. PF 부실 우려를 막기 위해 기존 85조 원 수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필요시 확대하고 가계 부채의 경우,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 대비 100%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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