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 차 정책 드라이브…'현장과 민생'에 방점

  • 5개월 전
집권 3년 차 정책 드라이브…'현장과 민생'에 방점

[앵커]

올해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과 민생에 방점을 두고 정책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겠단 목표인데요.

국정 주도권에 큰 영향을 미칠 4월 총선의 흐름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공급망 재편과 고금리, 고물가 같은 글로벌 복합 위기가 이어지는 녹록지 않은 상황.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 대통령이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현장과 민생입니다.

"국민의 시각으로 정책을 되짚어 보고 개선할 부분은 빠르게 시정하고 국민이 그 결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주문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관리와 필수 생계비 부담 완화, 서민 금융 공급 확대 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각 부처에도 칸막이 제거를 통한 협력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신속한 예산 집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각 부처는 민생 안정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서 예산 집행을 신속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핵심 과제로 삼은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도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보고 강한 드라이브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부처별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던 관행을 타파하고 주제별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는데, 국정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를 반영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4월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취임 후 계속된 여소야대 정치지형과 거대 야당의 벽에 가로막혀 각종 개혁 과제와 핵심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강한 상황.

총선 결과는 단순히 여야 의회 권력 구도를 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추진, 나아가 남은 임기 정국 주도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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