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에도 특전사 새해 첫 설한지 훈련...해외 파병 장병 새해 인사 / YTN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 특전사 장병들은 지난 27일부터 실전 같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머나먼 타국에서 새해를 보내게 될 파병 장병들도 국민께 새해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최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30㎏짜리 군장과 개인화기로 무장한 특전사 대원들이 스키를 타고 급경사를 거침없이 내려옵니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에도 눈 속을 뚫고 펼쳐진 설한지 극복훈련이 한창입니다.

적 후방지역에 은밀히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한 특수정찰 활동 등을 바탕으로 작전 수행 능력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강인한 훈련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도 다져봅니다.

[구자윤 / 특전사 비호여단 돌풍대대장(중령) : 설한지 극복훈련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적을 압도하는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결전태세를 완비할 수 있었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도 불굴의 특전 정신으로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이 되겠습니다.]

해외 곳곳에 파병된 우리 장병들은 머나먼 타국에서 임무 수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동명부대 / (레바논) :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면서 이역만리 레바논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병들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평화의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새해 인사를 보냈습니다.

[청해부대 / (소말리아 해역) : 국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이역만리 소말리아 해역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크부대 / (아랍에미리트) : 국민 여러분 모두 행복을 기원하며 이역만리 아랍에미리트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충성!]

[한빛부대 / (남수단) : 국민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이역만리 남수단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경례. 충성!]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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