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송영길, 첫 번째 검찰 조사에 ‘소환 불응’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이용환 앵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의혹으로 인해서 결국 구속이 됐습니다. 그런데 송 전 대표가 지금 서울 구치소에 수감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 검찰이 무언가 송 전 대표에게 요구, 요청을 했는데. 송 전 대표는 저 못하겠는데요. 이렇게 거부를 했습니다. 먼저 송 전 대표의 그동안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하나 들어보시죠. 송 전 대표 지난 8일에 검찰 조사를 받았고 그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가 있었지요. 그리고 지난 18일 유창훈 판사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했는데 영장이 발부가 되어서 구속이 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구속된 이후에 처음으로 검찰이 송 전 대표에게 검찰에 나와서 조사를 좀 받으시지요, 했는데 송 전 대표는 싫은데요. 못 나가겠습니다.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그런데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송 전 대표를 송 전 대표의 변호인이 만나고 돌아왔는데. 송 전 대표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라고 하면서 송 전 대표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러했습니다. 어느 곳에 있던지 검찰에 굴복하지 않고 싸워 나가겠다. 이것이 핵심 문장인 것 같아요. 서정욱 변호사님,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결국은 이제 돈봉투 받은 의원들 이름을 불지 않겠다. 이 말은 끝까지 진실을 은폐하겠다. 이런 의도 같은데. 지금 저는 이런 식으로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계속 소환에 불응해서 수사에 협조 안 하면 오히려 처벌만 더 높아집니다. 검사도 당연히 이제 반성의 빛이 없죠, 개전의 정이 없잖아요. 그러면 구형도 최고형으로 올라갈 수 있고. 또 사법부에 가서도 만약에 끝까지 반성하지 않고 불지 않는다, 이러면 형량이 엄청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뇌물이나 정치자금은 필요적 공범이다. 이 말은 준 사람이 있으면 받은 사람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윤관석 의원도 100만 원씩 봉투 20개 준비했는데 받은 사람은 내가 못 불겠다. 이런 식으로 농락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저는 송영길 대표는 겸허하게 반성하면서 누구한테 돈을 줬는지 의원들 이름을 제대로 국민 앞에 밝히고 사죄해야 된다. 이것이 조금이나마 본인의 죄를 더는 이런 당 대표의 처신이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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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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