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1위…소득불평등도 심각

  • 5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1위…소득불평등도 심각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현안들 짚어보죠.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십쇼?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였는데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높은 상황인가요?

한국의 65~69세 고용률은 50.4%로, 일본에 이어 2위로 일을 하는 노인 비율이 높았는데 그럼에도 빈곤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올랐다는 점과 소득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높아 한국 노인 집단이 사회 평균보다 훨씬 심각한 소득불평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도 빠른 상황입니다.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빈곤도 우려되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OECD는 우리나라 연금제도가 아직 미성숙하다 평가했는데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까요?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현지업체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가동이 중단된 지 1년 9개월 만의 결정인데 손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그래서일까요? 매각 대상 자산 가치는 장부상 약 4,100억 원에 달하지만 현대차가 매각하기로 한 예정가는 1만 루블로 우리 돈 약 14만 원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주요기업들도 헐값에 매각을 진행했다는데 큰 손해를 감수할 만큼 위기가 심각하다는 뜻일까요?

전쟁 발생 이전에 러시아가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시장이었던 만큼 재진출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이번 계약에 현대차가 2년 내 공장 지분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도 포함했다는데 그렇다면 되살 때도 14만 원에 찾아올 수 있는 건가요? 재진출 시 가장 우려되는 변수는 무엇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2.5% 안팎으로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사람마다 내는 금액이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얼마나 가격이 내려갈 예정인가요?

보험업계가 2019년 이후 연간 최대 14%까지 올렸던 실손의료보험료 인상폭을 낮추고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을 작년보다 확대하기로 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혹시 금융당국의 압박이 영향을 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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