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철광석 실은 선박, 예멘 근해서 피랍

  • 5개월 전
한국기업 철광석 실은 선박, 예멘 근해서 피랍

우리나라 기업 제품을 실은 벌크선이 예멘 근해에서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몰타 선적 불가리아 벌크선 MV루엔은 지난 14일 예멘과 소말리아 근처 아라비아해에서 구조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가 받은 신호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6명이 승선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불가리아 국적 선주가 운용하는 이 선박에는 동유럽으로 향하는 국내 철강업체의 철광석 등이 실려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국적의 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격을 자처한 세력은 없지만, 소말리아 해적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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