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불법비자금' 의혹 '아베파' 각료 4명 경질

  • 5개월 전
일본 기시다 '불법비자금' 의혹 '아베파' 각료 4명 경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불법 비자금 의혹에 휘말린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의 각료 4명을 '비(非)아베파'로 교체했습니다.

차관급인 부대신과 정무관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10명의 아베파를 경질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14일) 내각 핵심인 관방장관에 자신이 이끄는 '기시다파' 소속 하야시 요시마사 전 외무상을 임명했습니다.

경제산업상과 총무상, 농림수산상도 함께 교체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관방장관 인사 과정에서 겪은 곡절로 총리의 구심력이 더 저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고, 요미우리는 "각 파벌 간 협력이 어디까지 이뤄질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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