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네덜란드 순방길 올라…"반도체 동맹 구축"

  • 5개월 전
윤대통령, 네덜란드 순방길 올라…"반도체 동맹 구축"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양국은 반도체 분야 동맹 관계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네덜란드 수교 62년 만에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순방의 중요 목표는 양국 간 반도체 동맹을 구축해 협력을 강화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방문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ASML 방문이 양국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윤 대통령과 동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외국 정상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도 찾습니다.

"우리 정부로서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화성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과 관련해서도 이번 ASML 방문이 우리에게 나름대로의 힌트와 통찰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업무 오찬에서도 반도체를 주요 의제로 다룰 방침입니다.

한편,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국방·방위산업의 고위급 교류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또한 경제안보 대화체 신설과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 AI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모이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우리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이준 열사 기념관 등도 찾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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