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건축, 압구정 3구역 설계권 투표서 또다시 낙점

  • 7개월 전
희림건축, 압구정 3구역 설계권 투표서 또다시 낙점

'강남 재건축 대어'로 불리는 압구정 3구역 설계를 두고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이 맞붙은 끝에 희림건축이 또다시 설계권을 따냈습니다.

희림건축 따르면 어제(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희림건축이 2,285표 중 1,275표를 얻어 설계권을 차지했습니다.

희림은 1,084가구의 일반분양을 확보해 조합원 가구당 17억 5,000만원의 자산가치를 증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희림과 해안은 지난 7월에도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업체 선정을 두고 맞붙었고 당시에도 희림이 낙점됐으나 서울시가 허용한 용적률을 넘고 임대주택이 없는 설계안을 제시해 문제가 됐습니다.

서울시는 희림을 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고 결국 조합은 업체 재공모 절차를 밟았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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