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춤과 축구가 만났다…세계 프리스타일 축구대회 外

  • 6개월 전
[지구촌톡톡] 춤과 축구가 만났다…세계 프리스타일 축구대회 外

축구 선수들이 온몸을 이용해 공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기술을 저글링이라고 하죠.

이걸 그냥 하기도 힘든데 여기에 춤까지 춘다면 더 힘들겠죠.

그런데 이 저글링과 춤이 합쳐진 대회가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춤과 축구가 합쳐진 '프리스타일 축구대회' 결승

댄스 경연대회인 것 같지만, 축구공이 있고요.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 프리스타일 축구대회' 현장인데요.

축구의 저글링과 춤이 합쳐진 묘기를 선보이는 대회로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안 되는 거겠죠?

드디어 남자부 결승전입니다.

유연한 몸놀림과 발재간이 어우~ 얼마나 연습해야 저런 동작이 나오는 걸까요?

관중들도 희열을 느끼는 걸까요?

뜨거운 환호가 나옵니다.

드디어 우승자가 발표되고, 관중들은 자신이 우승한 듯 뛰쳐나와 다 같이 끌어안고 축하해주네요.

"관객들이 정말 좋았어요. 다른 선수들도 정말 잘해서 기쁩니다. 그리고 제가 이길 거라고 확신한 배틀이 하나도 없었어요. 수준이 정말 높았어요."

노르웨이 출신 알랑은 이번 우승이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였기 때문에 더욱 특별했다고 하네요.

▶ 물에 빠지지 않고 장애물 지나 결승점 통과해야

네덜란드 헤이그 운하에 아주 길게 자전거 트랙이 설치됐습니다.

이색 '2인 자전거 경주대회'가 열렸는데요.

자전거 디자인도 다채롭습니다.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야 참가가 가능한 대회라고 하는데요.

자전거 경주 코스도 보통이 아닙니다.

물에 빠지느냐 안 빠지느냐는 관객들에게는 재미 요소입니다.

곳곳의 장애물을 통과해 결승점에 도달해야 하는데요.

결승점을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내리막길입니다.

계단식 장애물이 있고요.

다음엔 뾰족한 장애물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곡선형 장애물에서… 아~ 물에 빠지고 맙니다!

다음 팀입니다.

앞 팀보다는 성적이 좋아요~ 아주 좋아요!

이제 가장 좁은 직선 길! 직선 길까지 통과!

이렇게 완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제작한 자전거의 디자인, 팀워크도 심사 기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 벌써 내년이 기대되네요.

▶ 중국 하이난서 '코코넛 나무 오르기 대회'

여기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에서 열린 코코넛 나무 오르기 대회 현장입니다.

맨손으로 나무에 올라가 빠른 속도로 터치패드를 찍는 사람이 우승하는 건데요.

남녀 참가자들 모두 경쟁적으로 나무를 올라갑니다.

나무 타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죠?

하이난은 열대 기후로 코코넛 나무가 많고 주민들은 코코넛 워터를 성수라 부르며 중요한 수입원으로 여기고 있는데요.

이 대회는 하이난의 전통문화도 알리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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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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