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세계 유일 '갈색 판다' 치짜이…근황 공개 外

  • 6개월 전
[지구촌톡톡] 세계 유일 '갈색 판다' 치짜이…근황 공개 外

세계 곳곳의 '톡톡' 튀는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지구촌 톡톡'입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판다는 흰색과 검은색 털이 섞인 판다인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판다는 전 세계 유일의 갈색털을 가진 판다 '치짜이'입니다.

최근 영상이 공개됐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세계 유일 '갈색 판다' 최근 영상 공개

전 세계 단 한 마리밖에 없는 갈색 판다 치짜이(Qizai).

편한 자세로 앉아 대나무 잎을 먹고는 또 배가 고팠는지 바구니 안에 있는 과일을 꺼내 먹습니다.

그러고는 어슬렁거리다 피곤했는지 옆으로 누워버리네요.

치짜이(Qizai)라는 이름은 일곱번째 새끼라는 의미인데요.

남들과는 다르게 갈색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미에게 버려져 2009년 생후 2개월 만에 발견됐지만 올해로 14살.

지금은 보시다시피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치짜이의 또 한 가지 특징이 있다는데요.

다른 판다들보다 조금 행동이 느린 면이 있다네요.

그래도 귀엽기만 하죠?

▶ 사이좋게 번갈아 미끄럼틀 타는 새끼 판다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다 사육 연구기지입니다.

미끄럼틀 위에 새끼 판다 2마리가 사이좋게 줄 서 있습니다.

한 마리가 먼저 재밌게 미끄럼틀을 내려오고는 또 올라가는 사이 다른 한 마리가 떼굴떼굴 굴러 내려갑니다. 스피드를 꽤 즐기는 것 같죠?

새끼 판다들은 이렇게 미끄럼틀을 타고 올라가고를 여러 번 반복했다고 하는데요.

이 미끄럼틀은 판다가 신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 아기 수마트라 코뿔소, 어미의 각별한 보호 속 등장

여기는 인도네시아 한 국립공원.

어미의 보호를 잔뜩 받고 등장하는 갓 태어난 수마트라 코뿔소를 소개합니다.

아직 이름도 없을 정도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입니다.

잠깐 걷다가 이내 힘들었는지 바닥에 주저앉고 마네요.

그래도 다시 일어나 어미 곁으로 가는 걸 보니 너무 귀엽지 않나요?

수마트라 코뿔소는 두 개의 뿔을 가진 유일한 아시아 코뿔소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는데요.

국립공원 측은 이번 아기 코뿔소 탄생으로 보호구역 내 개체수가 10마리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무럭무럭 자라길 바랄게요.

▶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받은 동물원 침팬지들

여기는 영국 휩스네이드 동물원입니다.

침팬지가 뭔가 냄새를 맡은 걸까요.

엉금엉금 걸어오더니 박스에 관심을 보입니다.

심지어 얼굴까지 넣어보는데요.

뭔가 먹기 시작합니다.

동물원 사육사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박스 안에 침팬지들이 좋아하는 당근과 병아리콩 등의 간식을 넣어놨습니다.

다들 샅샅이 찾아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사이좋게 나눠 먹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혼자서 박스를 여러 개 다 해치운 친구도 있네요.

식탐이 보통이 아니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순간포착이었습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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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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