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민주 '이동관 탄핵안' 처리 시도…여 '밤샘농성' 예고

  • 5개월 전
[뉴스프라임] 민주 '이동관 탄핵안' 처리 시도…여 '밤샘농성' 예고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놓고 여야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당은 혁신위와 지도부 간 힘겨루기가 시작됐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연 김진표 의장을 항의 방문하고 본회의장 앞에서 밤샘 연좌농성에도 나서기로 했죠?

당 내에서는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두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보면, 인요한 혁신위가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에 응답하지 않자 예고한대로 오늘 해당 안건을 공식 의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김기현 대표는 "공관위원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혁신위 활동을 한 것"이냐며 인 위원장의 추천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인 위원장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2시간 만에 거부한 건데요. 빠르게 의사를 밝힌 배경이 무엇이라 보세요?

인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좀 이르지만 좀 몫을 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개인적으로 보냈다고 덧붙였거든요. 한 장관과의 소통 사실을 밝힌 건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인 위원장은 혁신위 조기 해체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어떤 결정을 하리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내년 총선 선거제 개편을 놓고 이견이 팽팽합니다.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준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느냐 병립형으로 회기를 하느냐 논의하고 있는데요. 명분론과 현실론을 비롯해 지역별로도 의원들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만큼 딱 떨어진 결론을 내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앞서 이재명 대표가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냐"며 선거제 병립형 회귀 가능성을 내비치자, 비명계는 물론 이낙연 전 대표까지 비판하면서 계파 갈등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한편,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선고가 나왔습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 대장동 관련 의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건데요. 이 대표의 재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론되거든요?

이낙연 전 대표가 "당장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하다"며 이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연일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당에서 중지를 모으고 결단해야 할 것은 결단해야 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거취를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이거든요?

용산 대통령실이 출범 1년 반 만에 2기 참모진을 출범시켰습니다. 정책실장직을 신설해 3실장 체제로 개편하고 수석비서관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대대적인 인사, 조직 개편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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