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국정원장 사퇴…국정원 1·2차장도 교체

  • 6개월 전
김규현 국정원장 사퇴…국정원 1·2차장도 교체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김 원장은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5월부터 국정원장직을 수행해왔는데요.

국정원 1차장과 2차장도 교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6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후 4시 20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원장이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권춘택 국정원 1차장과 김수연 2차장의 사표도 수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 공사가, 신임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이 임명됐습니다.

홍장원 신임 1차장은 당분간 국정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대통령실은 홍장원 신임 1차장과 황원진 신임 2차장이 해외정보와 대북 정보에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이 교체되는 등, 윤 대통령은 주요 안보 라인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정원 내부에 이른바 인사 전횡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 언론은 김규현 국정원장 측근으로 알려진 A씨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도 진상조사에 착수해 경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김규현 국정원장 경질설이 제기됐지만 윤 대통령이 김 원장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단락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신임 국정원장 인선까지 마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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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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