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치유를'…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개관

  • 6개월 전
'바다에서 치유를'…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개관
[생생 네트워크]

[앵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해왔는데요.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해양치유센터가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관광객들이 해조류 거품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합니다.

해조류 머드를 몸에 바르고, 해수에서 재활 운동을 합니다.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요법입니다.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가 전남 완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해양치유센터는 바다와 고운 모래가 아름다운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들어섰습니다.

"독일이랄지 덴마크 같은 유럽에서는 100년 전부터 해온 프로그램입니다. 완도에서 해양치유센터가 이렇게 들어서면서 앞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에 지상 2층으로, 축구장 정도의 크기입니다.

일반 치유 요법과 전문 치유 요법 등 모두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정부는 해양치유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양치유산업을 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완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국 5개 지역에 해양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완도군은 2017년부터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등 각종 시설을 건립했습니다.

앞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을 건립해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해양바이오산업, 해양관광도시 건설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3만 개의 일자리와 더불어서 4조 2,0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 그리고 치유 목적으로 연간 100만 명이 우리 완도를 찾을 것으로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해양 자원을 가진 완도군이 미래 산업의 하나인 해양치유산업 1번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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