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활용법’ 놓고 고심…與의 시나리오는?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한동훈 장관의 활용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여야의 전략과 그 속내가 사뭇 다릅니다. 오늘 여권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한동훈 장관 12월에요, 12월이라고 한다면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오늘 11월 20일이니까 말이죠. 12월에 법무부 장관 그만둘 것입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지금 보신 영상은 따끈따끈한 영상이었습니다. 조금 전에 한동훈 장관이 한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그 영상을 보고 오신 거예요. 그런데 유심히 좀 들어보시면 한동훈 장관이 본인의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 강하게 아니요, 저 총선에 안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부인하는 멘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버전에서도 말이죠. 그러자 신지호 전 국회의원은 저 12월에요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 그만 둘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총선에 출마할 채비를 갖출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한 것인데. 한동훈 활용법을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 번 보시죠. 1번. 정치 1번지 종로에 출마를 해서 한동훈 장관이 바람몰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수도권에서. 2번. 야당 의원 지역구에 자객 공천. 이런 지역이 거론돼요. 정청래 수석 최고의 서울 마포을. 그리고 조국이라는 전 장관이 혹시 서울, 서울 관악갑에 출마하면 거기에 한동훈을 투입시키자.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가 경기도 오산입니다. 거기에 출격시키자. 이런 자객 공천론. 세 번째. 선대본부장으로 총괄·지원을 해야 한다, 한동훈의 얼굴로. 그래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서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거나 아니면 선대본부장을 하되, 이번 4월 총선에는 불출마한다. 일단은. 왜? 재보궐선거나 그런 것을 통해서 얼마든지 배지를 달 수 있으니까. 1,2,3번 이런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이 되는데 장윤미 변호사님 하나를 선택하신다면 어느 쪽에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저는 종로 출마설도 유력한 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1번, 종로?) 얼마 전 한 달 전쯤에 한 언론에서 단독 보도 형식으로 종로에 출마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이렇게 보도가 나온 이후에 사실 유효한 카드가 아닌 것처럼 강남 서초권이나 아니면 비례대표로 전체 선거를 총지휘하는 것으로 했지만. 사실 선대 위원장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수용 가능할지도 지금까지는 조금 세모 표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오른팔이자 참모이자 굉장한 최측근이죠.

그런데 이번 선거는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의 한 가운데 총선이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한동훈 장관 대구에서 박수 받고 이런 것이 정치적 재산이긴 하죠. 그런데 플러스알파 확장성을 어느 정도까지나 더 끌어낼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미지수입니다. 그런데 전체 총선의 얼굴로 국민의힘이 내세운다는 것은 사실 리스크가 조금 있디고 해서 상징적인 지역에서 승부수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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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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