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브리핑

  • 6개월 전
[현장연결] 윤대통령 해외순방 관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뒤이어 영국과 프랑스도 방문하는데요.

대통령실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 부부는 다음주 APEC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달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하게 되고, 올해 마지막 순방 일정으로 다음 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순방지별로 주요 일정에 관해 말씀드린 후에 순방의 의의와 기대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APEC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1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2박4일 기간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부분은 11월 15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11월 16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이 열리는데, APEC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의 비공식 대화 그리고 업무 오찬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의 첫 세션에서 각국 정상들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 위기 극복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기여, 그리고 APEC 회원국들과의 연대 방안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하며, 저녁에는 APEC 정상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1월 17일 오전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리트리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의 특징인 리트리트 회의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세션이며, 이번 리트리트에서는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리트리트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다자무역 체제의 복원, 역내 공급망 연계성 강화, 디지털 윤리 규범 정립을 위한 APEC의 협력 필요성과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다른 다자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몇몇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닌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가의 수와 나라의 구체적인 이름을 알려드릴 수 없는 단계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대학 방문과 같은 부대행사도 검토 중입니다.

구체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일정을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APEC 일정을 마치고 11월 18일 토요일 저녁에 귀국하신 다음에 11월 19일 일요일 하루 종일 국내 관련 수석들과 내각 장관들로부터 국내 현황과 경제 일정을 보고받고 필요한 지시사항을 하실 예정입니다.

그다음 날 영국 순방을 떠납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동안,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 런던을 국빈방문합니다.

영국 왕실은 연간 2번 정도의 국빈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작년 남아공 대통령을 즉위 후 첫 국빈으로 맞이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미리 초청해 둔 국빈이었습니다.

찰스 국왕이 올해 대관식을 한 이후에 초청한 첫 국빈은 윤 대통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영국 일정에 이어서 곧바로 11월 23일 프랑스 파리로 2박4일 일정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1월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한 오·만찬 행사와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표명하고 막판까지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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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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