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 20대 여성, 경찰서에 신고 왔다 투신해 숨져

  • 7개월 전
사기 피해 20대 여성, 경찰서에 신고 왔다 투신해 숨져

사기 피해를 당해 경찰에 신고를 하러 온 20대 여성이 경찰서 건물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여성은 오늘(3일) 오후 5시쯤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SNS 메시지를 통해 접근한 남성에게 90만원의 환전 사기 피해를 봐 수사를 의뢰하러 경찰서를 찾았고,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 내 창문으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을 명명백백히 해 피해자가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마포경찰서 #20대 #사기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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