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장터 '청주 청원생명축제'…연일 인파

  • 7개월 전
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장터 '청주 청원생명축제'…연일 인파
[생생 네트워크]

[앵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고 하죠.

충북 청주에선 국내 최대 친환경 농수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입장객이 6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천경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빨갛게 잘 익은 사과와 짙은 향을 품은 표고버섯.

보기만 해도 싱싱함이 느껴지는 농산물들이 나란히 진열돼 있습니다.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고품질 농산물입니다.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지갑은 닫힐 새가 없습니다.

충북 청주의 대표 축제이자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3 청원생명축제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막을 올린 생명축제에서는 100여개 농가가 쌀, 사과, 한우고기 등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입장권은 5천원이지만 이 금액만큼 축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싱싱하고 너무 좋아요. 저도 이렇게 많이 샀거든요? 여러분들이 끝나기 전에 와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생명축제에선 농산물 판매뿐 아니라 도시농업관, 고구마 수확 체험 등 100여개의 체험·전시프로그램이 진행돼 입장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 무료 주차장 운영과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현재까지 하루 평균 5만7천여명의 입장객이 다녀가 약 28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10% 늘었고 농산물 판매액도 무려 30%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청원생명축제를 더욱 다채롭고 시민들과 관람객 여러분 함께할 수 있는 더 멋지고 재밌는 축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올해로 벌써 13번째를 맞는 청원생명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천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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