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48.7%…이시각 개표소

  • 7개월 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48.7%…이시각 개표소

[앵커]

여야가 총력전을 벌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제 개표 작업이 시작됐는데요.

개표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소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선 조금 전부터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제 뒤로 모여있는 개표 사무원들이 동별로 조를 나눠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8시 본투표가 끝난 이후 강서구 유권자들의 표가 모인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는데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그리고 131개 본투표장에 모인 투표함이 모두 이곳에 옮겨졌습니다.

개표는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해 1차로 미분류 투표용지 등을 걸러내고 이후 심사,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개표율과 후보자별 득표율은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공개되고요,

선거 결과는 밤 11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자가 결정되면 즉시 임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48.7%입니다.

강서구 유권자 50만여 명 중 24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 재보선을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본투표를 합한 총투표율은 지난해 지방선거 동시간대 강서구 투표율보다 약 3%p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민주당 진교훈, 기호 2번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포함해 총 6명이 출마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총선 6개월 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을 엿볼 기회라는 점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임에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짜 일꾼'을 뽑아달라,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에 힘을 보태달라,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어느 쪽이든 이기면 현 지도부 체제가 공고해지겠지만, 지는 쪽은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강서구 #보궐선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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