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귀경객 인파 이어져…추억 안고 일상으로

  • 9개월 전
터미널 귀경객 인파 이어져…추억 안고 일상으로

[앵커]

오늘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만큼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이들이 많은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터미널은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오전부터 이곳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오후로 접어들면서 이용객들이 더 늘어난 모습입니다.

승하차장은 쉴 새 없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버스들이 들어왔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은 저마다 몸집만한 캐리어를 끌며 선물꾸러미, 반찬 등을 손에 들고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귀경객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고향집에 잘 도착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 이동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연휴 기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시민들은 밝은 표정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연휴가) 너무 길어져서 오히려 푹 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가족들끼리 못 나눴던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었고요."

연휴 마지막 날 귀경 버스 예매율은 꽤 높습니다.

상행 전체 예매율은 80%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서울 구간은 90%를 넘겨, 표 구하시려면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하행 전체 예매율은 54% 정도인데,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하시려면 고속버스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미리 확인해 예매 현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귀경 행렬이 서서히 마무리되면서 주요 고속도로는 평소 휴일 수준의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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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