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오염수방류 피해 접수 시작…"수산물 가격 하락시 배상"

  • 8개월 전
일본 도쿄전력, 오염수방류 피해 접수 시작…"수산물 가격 하락시 배상"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사례를 2일 접수하기 시작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북쪽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市)의 상담창구와 전화를 통해 이날부터 피해배상 청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풍평 피해, 즉 소문 피해로 수산물과 농산물의 가격이 하락하거나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 외국의 수입금지 조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한 경우 배상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고, 러시아도 금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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