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축제 중"…추석 황금연휴 관광객 '북적'

  • 8개월 전
"경주는 축제 중"…추석 황금연휴 관광객 '북적'

[앵커]

모처럼의 긴 추석 연휴, 전국 관광지에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려는 여행객들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림처럼 멋진 가을 풍경 속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 흥미로운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야생화 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들판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어제까지 비와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늘 이렇게 화창하게 날이 개면서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들판의 꽃들과 선선한 날씨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경주를 느끼기 위해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쁜 꽃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여기 유적지 한번 다 둘러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갈 계획입니다." "녹색 잔디밭과 파란 하늘이 있어서 더 좋은 추억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주변에 첨성대와 대릉원, 그리고 새로운 '핫플'로 자리잡은 황리단길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평소 주말에도 붐비는 곳이지만, 추석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더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경주에선 황금연휴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월정교 인근인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선 추석 특집 경주 국악여행 공연과 전통 창작극 공연이 연휴 기간 매일 열리고, 오늘부터는 7080 포크공연도 함께 열립니다.

최근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지 황리단길에선 오늘부터 '황남동 카니발' 음악 공연이 펼쳐집니다.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리고 있는데요.

보문호반 광장과 경주엑스포대공원, 국립경주 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전통 체험 놀이 등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긴 추석 연휴, 아름다운 관광지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기시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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