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과식 주의…"당뇨·고혈압 환자 조심해야"

  • 8개월 전
추석 명절 과식 주의…"당뇨·고혈압 환자 조심해야"

[앵커]

추석마다 기다려지는 음식들이 있죠.

송편이나 갈비, 각종 전들 많이 해드실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열량이 높고 기름져, 과식하면 건강에 해를 끼치는데요.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명절 음식을 나눠먹는 추석.

음식이 맛있는 만큼 열량도 높습니다.

전이나 부침개 등 대부분 탄수화물 위주입니다.

송편은 한 개당 50~60kcal로, 6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와 맞먹습니다.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몇 개만 먹어도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갈비도 기름진데다 양념에 나트륨이 많이 함유돼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고열량 음식이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탄수화물 고지방에 이제 고칼로리 음식이 되다 보니까 혈당이 엄청 올라가거든요. 잘 조절이 안 되고… 나트륨 섭취 자체도 많이 늘게 되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송편을 먹으면 밥을 적게 먹는 식으로 탄수화물 총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물 요리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골고루 드시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사실 이용하기에 좋은 음식이 나물 종류거든요. 나물을 좀 심심하게 무쳐서…"

함께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다같이 산책을 하며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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