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어촌대회 개최…16개국 장·차관 참석

  • 9개월 전
부산서 세계어촌대회 개최…16개국 장·차관 참석

[앵커]

부산에서 2023 세계어촌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수산 관련 16개국 장·차관급들이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개막식이 시작되는데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외국 내외빈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겁니다.

부산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아시아 해양환경 협력기구가 참여했고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기술지원과 홍보 등을 맡았습니다.

세계어촌대회를 위해 16개국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는데요.

이를 포함해 총 31개 국가가 참여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2시 반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되는데요.

개회식을 비롯해 기조 강연 및 특별강연, 창설 대담회, 비전선포식 등 다양한 개막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어제(19일) 환영행사에 이어 오늘 개막행사와 부대행사, 그리고 내일 학술행사까지 총 3일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학술행사에는 공동체, 청년과 여성 어업인, 어업양식 등 10가지 세계 어촌의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사회 처음으로 세계어촌대회를 정례화해 세계적인 어촌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 각국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셈인데요.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 참석한 14개국 수산 장·차관들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과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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