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김정은, 전투기공장 시찰…내일 러시아 국방장관 면담 관측
  • 7개월 전
[1번지이슈] 김정은, 전투기공장 시찰…내일 러시아 국방장관 면담 관측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 극동 도시 시찰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해 전투기 공장을 시찰했고, 내일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합니다.

자세한 내용 조한범 통일연구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하바롭스크주에서 전투기 생산 공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하바롭스크주에서 들린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방문했던 공장이죠?

김 위원장은 이제 전용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합니다. 태평양함대의 훈련을 참관하고 해상 사열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자리에 쇼이구 국방장관이 일정에 동행하는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북러 정상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북한도 러시아도 함구하고 있는데요. 러시아의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죠?

우크라이나 국방부에선 북한이 한 달 반 전부터 러시아에 탄약 제공을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 달 반 전'은 지난 7월 밀 경인데, 북한 '전승일' 축하를 위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특히 북한이 두 차례 실패한 정찰위성 기술 이전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했을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실제 어느 정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두고 한때 엇갈린 발표가 나오기도 했죠. 결국 흔쾌히 수락했다고 하는데요. 셔틀외교가 이뤄지는 겁니까? 성사되면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처음일텐데요. 시기는 어느 때가 될까요?

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우리 안보를 위협하면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도 회원국들에게 대북·대러 공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전쟁 물자로 전용 가능한 거래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북러 연합 훈련 가능성에 대해선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일축했어요?

오늘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이후 한미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는데요?

국정원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7월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중러 연합훈련을 제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연합훈련이 군사적 필요성 외에도 북중러 연대 구축을 위해 중국을 압박하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러 협력이 군사와 경제 등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안보 위협이 급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한중관계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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