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한테 인분 기저귀로 맞았다" 피해 교사, 경찰에 고소

  • 8개월 전
"학부모한테 인분 기저귀로 맞았다" 피해 교사, 경찰에 고소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얼굴을 맞았다며 가해 학부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A씨는 학부모 B씨가 자녀 대변이 든 기저귀를 종이봉투에서 꺼내 얼굴에 던졌다며 세종남부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A씨는 최근 어린이집에서 B씨의 큰 자녀가 다친 것에 대해 사과하러 찾아갔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기저귀로 얼굴을 맞은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어린이집 교사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하며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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