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재명 출석 설전…'허위인터뷰' 현안질의 파행

  • 8개월 전
여야, 이재명 출석 설전…'허위인터뷰' 현안질의 파행

[앵커]

이어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에 따른 정치권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현정 기자, 여야 반응 짚어주시죠.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이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의 정당한 출석요구를 부당한 것으로 둔갑시키는 건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명분쌓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앞에선 당당 투사인 척 하면서 뒤에선 생떼를 쓰며 조서에 서명날인도 거부하며 드러눕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국민 마음속에 탄핵 1순위라는 사실을 명심해주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단식 중인 제1야당 대표를 소환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관련 발언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단식 13일 차를 맞아 몸도 가누기 어려운 상태에서 또 다시 추가소환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무도함과 망신주기를 넘어서 잔혹하고 악랄한 윤석열 정치검사의 사법 만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검찰에 대해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 선에서 수사하고 조사를 조속히 매듭짓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신 기자,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그리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공방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라고 명명하고 대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의동 대선공작 진상조사단장은 민주당이 연루됐다는 증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대국민 보고기간으로 정하고 여론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 요구로 대여 압박에 나섰습니다.

특검법이 발의된 가운데 오늘(12일) 이 국방장관이 사의를 표하자 "외압의 몸통을 감추기 위한 은폐 작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오늘(12일)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된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는 일정 합의 여부와 관련해 여야 간 공방이 일며 파행됐습니다.

민주당 과방위 위원들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언론장악의 홍위병으로 만들려는 수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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