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김정은 모레 기차로 블라디보스토크 오는 일정에 대비 중"

  • 10개월 전
"러, 김정은 모레 기차로 블라디보스토크 오는 일정에 대비 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레(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김 위원장이 모레(11일) 전용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리무진으로 갈아탄 뒤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극동연방대학교로 곧장 이동하는 방문 일정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지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 도착 시간이 오전인지, 오후인지는 알 수 없으며,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 전용열차를 이용해 집권 후 처음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뒤 2박 3일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한 바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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