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선공작 사건 전모 밝혀야"…야 "내각 총사퇴"

  • 9개월 전
여 "대선공작 사건 전모 밝혀야"…야 "내각 총사퇴"

[앵커]

국민의힘은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고 채 상병 사건을 고리로 국방부 장관의 탄핵까지 거론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의혹을 '대선공작 사건'으로 명명하며 실체적 진실을 가감 없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의를 왜곡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라면서 가담한 자들을 단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7일) 인터뷰 당사자와 보도한 기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데 이어,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꾸렸습니다.

단식 9일 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고 있다며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특검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한 데 이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7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두고 사형을 언급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의 반박도 나왔는데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의심스럽다", "전체주의적 사고"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앵커]

신 기자, 오늘(8일)까지 대정부질문이 이뤄지죠?

오늘은 어떤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뤄집니까?

[기자]

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이 오늘(8일)로 마무리됩니다.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출석합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가 각종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파행 사태를 빚은 잼버리 행사에 대한 평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결정과 관련해 공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 공세를 펼치고, 저출산 대책과 흉악범죄 대응 방안 등을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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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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