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도 가습기살균제 피해 인정…"개별심사 구제"

폐암도 가습기살균제 피해 인정…"개별심사 구제"

폐암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례로 추가 인정되면서 폐암으로 진단받은 구제급여 신청자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환경부는 제36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뒤 폐암으로 숨진 1명의 피해를 인정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환경·유전적 요인으로 폐암이 발생한 경우와 가습기살균제 때문에 폐암이 발생한 경우를 구분할 수 없으므로 신청이 들어오면 개별로 피해 인정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위원회에서 피해자 136명에 대해 급여 지급이 결정되면서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모두 5,176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장현 기자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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