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무기한 단식' 여야 공방…검찰과 신경전도 지속

  • 9개월 전
[토요와이드] 이재명 '무기한 단식' 여야 공방…검찰과 신경전도 지속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선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검찰 소환 일정을 둘러싼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조현삼 변호사 어서 오세요.

정기국회 첫날, 민주당 최고위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본청 앞 농성 천막에서 열렸습니다. 여당은 명분 없는 '방탄용 단식 쇼'라고 비판했는데, 이 대표는 단식 외엔 정권 폭주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이 대표에게 이번 단식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면서 요구한 세 가지 사항이 있었죠? 정부·여당이 선뜻 받아 들기 힘든 조건을 내건 터라 당내에선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 대표 단식 이틀째인 어제,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격려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 폭주에 단식 상황이 염려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를 건 배경, 일각에선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그런가하면 이재명 대표, 5번째 소환 일정을 두고 검찰과 여전히 줄다리기 중입니다. 이 대표가 4일 출석해 오전 2시간만 조사를 받겠다고 제안하자 검찰은 불가하단 입장을 밝혔는데요. 다시 이 대표가 11일에 시작하는 주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양측 신경전 왜 이렇게 길어지는 건가요?

검찰 입장에선 단식 중인 제1 야당 대표에게, 그것도 정기국회 기간에 영장을 청구하는 건 상당한 부담일 텐데요. 그럼에도 추석 전 영장 청구와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단식이 표결에 영향을 미칠까요?

이런 가운데 어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총 100일간의 대장정 돌입하는 건데, 내년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됩니다. 곳곳마다 이미 대치 전선이 형성되어 있는데, 어떤 부분을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여론 동향도 좀 살펴보면요.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3%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민주당 지지율입니다. 지지도가 5%p 하락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한편,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반국가 세력'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둘러싸고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야권을 정면으로 겨냥한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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