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일 ‘대북송금’ 검찰 조사 출석키로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검찰이 지금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쌍방울 대북송금 피의자 신분으로 9월 4일, 다음 주 월요일 나와서 조사를 받으시지요. 이렇게 제안을 해놓은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이 단식으로 검찰 소환 조사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 이런 논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오늘 오전, 조금 전에요. 이재명 대표 측에서 검찰에 무언가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들어보시죠. 강선우 대변인이 조금 전에 상황을 설명을 했는데. 혹시 시청자 여러분들 강선우 대변인,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이재명 대표 측의 제안 이해가 되셨는지요?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이렇게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다시금 검찰에 공을 던진 것이죠. 넘긴 것입니다.

31일 어제부터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들어갔고, 원래 검찰이 지금 소환을 통보한 것이 다음 주 월요일, 9월 4일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오케이. 검찰이 원하는 날인 4일에 일단 출석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날은요, 오전에 2시간만 조사받고 오후에는 후쿠시마 행사에 참석하겠습니다.’ 그리고 원래 이재명 대표 측에서 ‘9월 셋째 주 중에 하루 나가겠습니다.’라고 했잖아요. 그 셋째 주가 11일부터 15일인데 그중에 하루 또 나가는 방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1차, 2차 나누어서 쪼개기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겠다. 이런 것입니다. 전반전, 후반전 나누어서 조사를 받겠다.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 우리 정미경 최고께서는 무슨 생각이 드시는지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 어이가 없어요, 어이가. 보통 그 피의자들이요. 그 지금 이제 처음 나가서 조사받는 것도 아니거든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지금 여러 번 여러 혐의에 대해서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계속 지금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지금 당장도 사실 지난번 그 30일에 나오라고 했는데 본인이 그것을 안 나간 것이잖아요. 더 일찍 불러달라고 하고. 그러다가 9월 4일, 지금 어쩔 수 없이 검찰이 그러면 9월 4일 합의를 해준 거예요. 그런데 지금 뜬금없이 갑자기 지금 단식을 하는 것이 결국에는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 그러냐면 이번에 검찰 수사에 응하면 결국은 구속 영장 청구될 것이라는 것을 본인이 알고. 법원 판사 앞에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가면 영장 발부가 100% 될 것이라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으니까 저렇게 목숨 걸고 사즉생의 각오로 지금 수사를 받지 않겠다는. 그런 뜻인 것 같아요.

그런데 보통의 그냥 일반 피의자의 경우에 이제 검찰에 나가서 수사 받기로 하고 갔는데요. ‘나 오늘 2시간만 받고 나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사 불응이에요.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어떤 일이 벌어져요?) 즉석에서 긴급체포를 합니다. (긴급체포를 해버려요?) 왜냐하면 도주하는 것이니까. ‘나는 지금 나 2시간 받고 나갑니다.’ 그러면 그것이 검찰의 입장에서는 도주거든요. 도주잖아요. 그러면 긴급체포를 하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그것 다 알고 있으니까 이것을 언론전, 여론전을 하면서 ‘우리는 오전에 받고 오후에는 바쁘니까 또 무슨 행사가 있으니까 내가 가겠다.’ 이렇게 대변인이 먼저 이야기하지만 제가 볼 때는 검찰은 그것에 응하지 않습니다. 긴급체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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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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