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방탄’ 입김 있었나…비명 “이재명이 지시”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윤수 앵커]
여당 원내대표도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남국 의원의 제명을 부결시킨 것은 제 식구 감싸기 아니었느냐.’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위원님. 이 후폭풍이 굉장한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단순히 제 식구 감싸기 차원을 저는 넘어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 아마 기억이 가물가물하실 텐데 민주당이 혁신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혁신위를 만들어서 무엇 했습니까? 당을 혁신해야 된다는 이야기하면서 돈봉투 사건이나 코인 사건 이런 데서 당이 조금 더 도덕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그 혁신위가 하지 않았습니까. 그 정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마르기 전에 이 3명의 특위 소위 위원들이 들어가서 부결을 시켜버린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제 앞으로 누구를 이제 탓하겠습니까. 어떤 부분에 대해서 이제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의원들의 징계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김남국 의원마저도 본인들이 이렇게 부결시켜버리고. 사실은요, 제가 볼 때는 최소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본회의까지 올려야 합니다. 본회의까지 올려서 의원들한테 판단하게 만들면 되는 것인데. 문제는 이 3명의 이 특위 위원들이 부결시켰다는 것은 당의 지시가 있었다는 이야기거든요.

즉 당 차원에서 부결시켰다, 이렇게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죠. 왜냐,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것을 만약에 본회의까지 올리면 당 차원에서 할 것은 했다. 그러나 의원들이 자기들 하기 위해서 했다, 이렇게라도 되는데. 문제는 바로 지금 여기에 넘겨버리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민주당이 책임져야 하고. 그러니까 말이 민주당이 무슨 혁신이고 뭐고 하는데, 다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가 인정해버린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면 민주당은 더 이상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 이제 이야기하지 마세요. 이제 혁신위원회 더 이상 이제 만들지 마세요. 왜냐? 만들면 그다음 날 이 바로 지금 이렇게 부결시켜버리지 않습니까. 그런 당이 무슨 혁신을 하겠습니까. 이것은요, 정말 저는 제가 볼 때 아마 이재명 대표 때문에 아마 이것 부결시킨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국민들, 국회의원들 무엇으로 보겠습니까. 무슨 명분으로 지지해달라고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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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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