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화영 ‘이재명, 대납 사실 알아’ 수시 발언”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어제 그 이화영 씨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김성태 씨가. 그래서 증인으로 나와가지고요. 어제 김성태의 작심 발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드릴게요.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쌍방울그룹,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김성태 전 회장과의 인연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것에 대해서 그동안 이렇게 이야기를 해왔죠. 들어보시죠. 김성태 전 회장이 어제 이화영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서 이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이렇게 증언을 했습니다. 핵심적인 포인트들을 지금부터 짚어드릴게요. 김성태 전 회장의 어제 법정 증언입니다. ‘북한과 쌍방울이 협약식을 할 때마다 통화를 했다. 이 지사는 그때마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쌍방울이 스마트팜 비용이라든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대납하고 있는 것들을 따라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입니다. 그래서 무언가 중요한 지점마다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돈을 대신 내준 김성태 나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런 것이죠. 그러면서 김성태 전 회장이 또 이런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당시 경기지사가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면 김성태 내가 쌍방울과 관련된 회사 일을 모른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실을 다 알고 있었어요. 이런 증언을 한 것이죠. 구자룡 변호사님. 어제 김성태 전 회장의 저 법정 증언의 포인트, 법조인으로서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구자룡 변호사]
이재명 대표의 공범관계로서의 관련성이 이제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그것에 대한 부합하는 이제 결정적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이제 이렇게 볼 수 있고. 이것은 지금 증언만 가지고서 좌우되는 문제가 아니라 앞뒤 증거랑 부합이 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유의미하거든요? 김성태 전 회장은 그 이전에 검찰 진술에서도 똑같이 이야기했어요. 나도 사업하는 사람인데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될지 그 불확실한 것에 돈을 어떻게 걸겠냐. 경기도,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믿고서 한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표명했을 때 이화영 전 부지사가 ‘믿고 해도 된다. 이재명 대표도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이 사업 추진했던 것이 빵 뛰면서 쌍방울은 대기업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자신을 안심시켰다는 진술까지 했어요. 그러니까 ‘그것을 믿고서 했다.’라고 진술이 있고, 어제 증언이 그것에 부합하고.

그리고 또 하나 객관적으로 증명이 되는 것이 그 대북송금한 돈이 어마어마한 거액인데 이런 쌍방울 정도의 대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라고 해도 현금을 그 정도 동원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쌍방울과 계열사에 대해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빚을 내서 그 돈을 보냈다고 진술을 해서 이것이 객관적으로 확인이 되었어요. 그런데 대표가 회사에 대해서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것이 나의 그 지배력이잖아요. 이 주식이 담보가 갚지 못해서 날아가 버리면 회사 자체가 와해되어버리거든요? 그런 모험을 할 정도로 빚을 당겨가지고 보냈다는 것은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말을 믿고 그때그때 타이밍마다 전화를 대신 바꿔준 이재명 대표에게서도 확인이 되었으니까 진행할 수 있었다는 내용하고 앞뒤가 맞기 때문에 굉장한 신빙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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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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