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화영 재판 출석해 증언…“이재명에 잘 보이고 싶었다”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그런데 이런 것입니다. 이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해진 상황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아요. 이화영이라는 사람이 입을 열기 시작했고. 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도 최근에 입을 이미 열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2019년에 저렇게 쌍방울이 500만 달러를 대납을 하죠. 그 스마트팜 비용. 그런데 김성태 전 회장이 재판에서 최근에 이렇게 막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증인으로 나와서, 이화영 씨 재판 증인으로 나와서. 어제도 이렇게 이야기했고요. ‘대권주자인 이재명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이 있었다. 쌍방울 뒤에는 경기도가 있고, 경기도 뒤에는 대권주자 이재명이 있어서 우리 쌍방울이 대납을 한 것이다.’ 글쎄요. 우리 장현주 변호사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 굉장히 불리한 상황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떻습니까?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 김성태 전 회장이 지금 법정 증언을 이어가는 부분은 그동안 해왔던 진술과 크게 결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 재판이나 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대해서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연결고리라고 지목되고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이 될 것입니다. 그 진술이 과연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에게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지금 보도에 따른다면 사전에 보고를 했다. 즉 300만 달러에 대해서는 보고를 했다는 부분을 진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단 민주당 입장에서 바라볼 때는 이 검찰의 진술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보도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검찰에서 조사했던 내용들이 바로바로 보도에 나오고, 피의 사실이 공표되는 것 자체는 우리 사회에서 여야를 떠나서 이것이 바람직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과는 별도로 일단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이 만약에 나온 것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검찰 입장에서는 이 보고를 받았는지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확인을 해보고자 하는 어떤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럼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소환을 시도할 것이고, 그 소환 절차 이후에는 사법 처리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에서 어떤 진술이 나오느냐가 굉장히 큰 고비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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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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