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새로운 장…정상회의 정례화"

  • 9개월 전
[녹취구성]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새로운 장…정상회의 정례화"

한미일 정상이 안보부터 경제 분야까지 각급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채택했습니다.

1년에 한 번은 3국 정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 훈련도 함께 하기로 합의했는데요.

3국 정상의 주요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처음으로 한미일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와 함께, 3국의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포함한 각 급 인사들이 각 분야에서 매년 만나 3국 간 협력 방안을 긴밀하게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방어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연간 계획에 따라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 에너지 안보를 위한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님의 환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한일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과업과 정치적 용기를 진심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일 두 정상이 일본, 한국, 미국 간 긴밀한 관계 구축을 오랫동안 막아온 어려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용기를 냈습니다.

두 정상의 리더십과 미국의 전적인 지원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서게 했습니다.

또 오늘 우리는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암호화폐 자금 세탁을 포함한 북한의 위협에 계속 대항할 것입니다.

수십억달러 상당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3국의 모든 차원에서 중첩적으로 공조를 추진할 것을 확인하고 3국 정상회의를 최소 1년에 한 차례 개최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앞으로도 3국의 전략적 공조 강화에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한미일정상회의 #캠프데이비드 #윤대통령 #바이든 #기시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