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태풍 '카눈' 북상 중…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

  • 9개월 전
[이슈+] 태풍 '카눈' 북상 중…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


현재 일본 규슈 해상을 지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날씨 전망과 함께, 대비책은 무엇일지 짚어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상과학전문기자,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태풍 '카눈' 북상 중…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

오늘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상 '입추'입니다. 더위가 누그러질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연일 폭염이 몰아치면서 온열질환자뿐 아니라 최근엔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가 세균이 증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하던데요?

이런 상황에서 현재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잖아요.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은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 피해가 걱정인데요. 현재 위치는 어디고 태풍이 어느 정도 위력을 지니고 있나요?

이대로라면 태풍이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상륙할 걸로 보이는데, 예상 진로는 어떻습니까?

카눈이 지닌 위력, 최대 풍속이 기차를 탈선시킬 정도의 강풍이라고 합니다. 정부도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초강력 태풍은 아니지만 등급이 '강' 정도의 태풍이라고 하면 대비도 철저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강풍도 문제지만, 여름 태풍의 특성상 강한 폭우도 큰 문제죠. 지난달 폭우 피해 복구가 아직 다 완료되지 않은 곳들이 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이번 태풍으로 어느 정도의 비가 한반도에 내릴 것으로 전망되나요?

지난 장마를 떠올려 보면, 위험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사전 통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강한 폭우까지 동반된다면,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물론, 상황별에 따른 행동 요령도 미리 공유돼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도 영향을 받았죠. 참가자들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늘 오전부터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가 시작됐는데요. 안전 측면에서 볼 때 이번 태풍 카눈을 앞두고 비상 대피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잼버리 대원들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8개 지역으로 분산 이동 중인데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드는 만큼, 세계 여러나라에서 모인 대원들에게 안전 교육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또 11일 열리는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선 다시 한번 서울에 집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같은 날 버스로만 1천여 대 규모의 차량이 모였다가 흩어져야 하는 만큼 혼잡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때 특히 신경 써야 할 안전 문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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