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은경, 4일 만에 사과…'50억 클럽' 박영수 구속기로

  • 10개월 전
[뉴스초점] 김은경, 4일 만에 사과…'50억 클럽' 박영수 구속기로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결국 논란 4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른바 '50억 클럽'의 핵심 피의자 박영수 전 특검은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결국 논란 4일 만에 직접 사과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청년간담회에서의 발언 논란을 사과한다며 신중한 발언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퇴설에는 선을 그었는데요. 먼저 김 위원장의 사과,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김은경 위원장, 어제까지만 해도 "나도 곧 60이다" "철없어 정치적 언어를 몰랐다"며 '노인폄하는 오해'라는 입장을 고수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랬던 김 위원장이 오늘 아침 이렇게 전격적으로 사과에 나선 배경은 뭘까요?

김은경 위원장, 대한노인회의 요구에 따라 오전엔 대한노인회를 직접 찾아가 사과도 했습니다. 전날은 민주당 지도부와 동조 발언을 한 양이원영 의원도 직접 찾아가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이대로 논란이 진화될까요?

김은경 위원장이 사과는 했습니다만, 또 다른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대통령의 직함을 뺀 채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발언을 한 건데요. 국민의힘은 "무례하고 몰염치하다"며 "왜 중도사퇴하지 않았는지"를 따져 묻고 있어요?

김 위원장은 "혁신 의지는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며 조기 사퇴설이나 해체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만, 이미 비명계를 중심으로 "혁신위 조기해산" 주장이 나오고 있고, 친명계 역시 쓴소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향후 혁신위 운명, 어떻게 전망하세요? 민주당과 이대표가 결단을 내릴까요?

일부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혁신위가 줄곧 '이재명 혁신위'라는 비판을 받아오던 상황이다 보니, 이런 혁신위 공방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타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휴가 중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과거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까지 거론하며 "민주당 해체만이 답"이라고 비판중이거든요. 김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른바 '50억 클럽'의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특검이 오늘 오전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재출석했습니다. 첫 번째 영장 청구 이후 한 달 만에 두 번째 영장심사를 받는 건데요. 검찰은 기존 혐의에 특검 재직시절 딸과 공모해 11억 원을 받은 의혹을 두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증거인멸 혐의 등을 새롭게 적용했거든요. 박 전 특검이 구속 여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당정이 'LH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 관련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아파트 입주자들에게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 예정자들에게는 재당첨 제한이 없는 계약해지권을 준다"는 내용의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적절한 대책이라고 평가하세요?

당정은 '무량판 공법'이 문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본격 적용됐다며 문정부 책임론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정부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겠다며 국민의힘의 진상규명 TF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변창흠 LH 사장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거든요? 문재인 정부의 관리부실, 따져볼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보세요?

LH 공사도 '반 카르텔 본부'를 설치해 전관예우? 이권개입 등 '건설 카르텔'을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H 전관예우와 관련해 입찰 단계에서 'LH 전관들'의 명단을 적게하거나 전관이 없는 업체에 가산점을 주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실효성 논란이 일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윤대통령이 휴가 첫날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영식에 참석해 참석자들을 격려하는가 하면, 이차전지 투자 협약식 등에 참여한 건데요. 특히 "전북과 호남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며 전북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거든요. 대통령의 휴가 민생행보,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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