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김정은, 열병식서 핵무력 과시…무인정찰기 시위비행

  • 11개월 전
[뉴스프라임] 김정은, 열병식서 핵무력 과시…무인정찰기 시위비행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저녁 전승절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ICBM급 신무기는 등장하지 않은 대신 시위비행을 한 무인 정찰기와 무인 공격기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북한 열병식 관련 내용, 항공미사일 분야 전문가시죠.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북한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어제 저녁 열병식을 열었고, 그 영상을 오늘 오후 3시에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방송했는데요. 지난 2월 건군절 열병식과 비교해 눈에 띄는 점이 있을까요?

역시 북한의 열병식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무기들이 등장하냐에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는데요. 신무기는 없었던 것 같아요.

대열 마지막에 화성 17형, 18형이 등장했는데, 어떤 탄도미사일인가요? 화성17형은 액체연료고, 화성18형은 고체연료죠. 이미 태평양 상공으로 시험발사를 해 긴장을 고조시킨 적이 있죠.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무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무인정찰기와 무인 공격기가 시위 비행을 했습니다. 문제는 어디서 많이 본듯 하다는 겁니다.

미국의 '글로벌 호크', 리퍼'와 흡사한 모양새인데요. 북한이 해킹 등 방법으로 설계도를 절취해 동일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데요. 마치 글로벌호크가 비행하는 것처럼 기만전술 비행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날수야 있다고 해도 정밀 탐지 능력과 함께 어떤 종류의 공대지미사일을, 몇발 정도 장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죠. 저런 화면만 보고 실제 운용 가능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무인공격기 제작 비용도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 나온 것 외에 실전 배치됐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과거에 북한은 조합한 수준의 무인기를 내려 보내기도 했는데요.

우리 공군도 고고도무인정찰기'RQ-4'를 미국에서 도입했죠. 앞으로 남북간 무인기 경쟁 시대가 되는 걸까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의 공격 능력이 새삼 입증됐죠. 북한의 무인기가 정찰력과 공격력을 확보했을 경우 우리에게 미치는 위협은 어느정도 인가요?

열병식에 등장한 무인기는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찾았을 때 처음 공개됐어죠. 그때 김 위원장이 북한산 무기를 설명하는 듯했는데요. 전쟁 중인 러시아가 실제로 북한산 구매를 한다면, 우크라이전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을까요?

센터장님께는 꼭 이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지난 5월 말 발사에 실패한 정찰위성 얘긴데요. 당시 금방이라도 재발사할 것처럼 언급했지만 아직 소식은 없습니다. 우리 군이 잔해를 수거해 분석해 보니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했죠. 재발사 시기, 언제쯤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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