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물놀이 사고 주의…"안전 수칙 기억하세요"

  • 11개월 전
피서철 물놀이 사고 주의…"안전 수칙 기억하세요"

[앵커]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물가를 찾기 마련인데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풀장에 몸을 내던지는 사람들.

여름의 촉감을 고스란히 담은 색색의 튜브를 끌어 안으면 무더위는 무섭지 않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저는 알바를 가야 되는데 알바 가기 전에 놀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날씨 더운데 물 맞으니까 행복해요."

"시원하고 좋아요." "코로나 때문에 이런 게 많이 없었는데 열리니까 정말 좋고…"

장마가 지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도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최근 키즈카페 수영장에서 어린이가 숨지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성인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바다나 강, 워터파크나 수영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장소나 연령을 가리지 않는 사고.

안전수칙이 금과옥조인 이유입니다.

"준비운동을 반드시 해야 되고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물놀이를 하기보다는 여러 명이 같이해서 혹시라도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반드시 함께 해야 하고,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야간에는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물놀이가 가능한 곳인지 꼭 살피고, 호우나 이안류 등 기상정보도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5년 동안 물놀이 중 숨진 사람은 147명.

안전수칙을 반드시 떠올려야 할 때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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