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눈 내린 수도권…안전 사고 대비 제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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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눈 내린 수도권…안전 사고 대비 제설 총력

[앵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하루종일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제설에 들어가면서 다행히 도로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는데요.

내일(16일) 아침에는 다시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하얗게 변한 도로 위로 나타난 제설차.

펑펑 내린 눈이 얼지 않도록 제설제를 뿌리고 또 뿌립니다.

종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에선 제설 작업에 열을 올렸습니다.

도로가 얼어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사고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서울과 인천 적설량은 4센티미터를, 경기 화성과 오산시는 9센티미터를 기록했지만, 퇴근 시간에 접어들면서 눈발은 소강 상태에 들어섰고 다행히 도로 상황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불편한 거 못 느꼈습니다. 제설이 많이 됐어요. 큰 도로는 눈이 다 녹은 거 같아요."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다소 불가피한 혼잡 상황도 나타났습니다.

"바닥이 미끄러워서 걸어 다니기가 좀 힘들었고, 도로가 미끄럽다 보니까 버스가 늦게 도착하는 거 같아서 그게 불편했어요."

퇴근길 안전을 위해 서울시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을 늘렸고, 한국철도공사는 퇴근시간대 임시 전동 열차 14편을 추가로 운행했습니다.

또 서울시는 출근길 편의를 위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집중 배차 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보여 감속 운전 등 운전자들의 주의도 함께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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