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세븐' 미국 빌보드 핫100 1위…팝스타 꿈 이뤘다

  • 10개월 전
BTS 정국 '세븐' 미국 빌보드 핫100 1위…팝스타 꿈 이뤘다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막내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팝스타'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황금막내' 정국이 솔로 싱글 '세븐'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섰습니다.

차트에 진입하자마자 1위로 직행한 '핫샷 데뷔'로, 역대 68번째 기록입니다.

'핫 100'은 라디오 방송과 앨범 판매, 스트리밍 횟수 등을 종합해 발표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로, 여러 차트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K팝 솔로 가수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같은 그룹의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세븐은 리듬과 사운드, 분위기의 조합이 굉장히 특색 있는 곡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전자음악 리듬과 여름 기운이 느껴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 하고 싶다'는 가사의 영어곡을 솔로 데뷔작으로 선택하면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데 성공한 겁니다.

음악적으로는 어쿠스틱 기타와 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의 한 장르인 'UK 개러지(Garage)' 리듬이 돋보입니다.

"정국씨 같은 경우는 굉장히 팝스타적인, 대중적인 형태로 데뷔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노래 자체도 UK 개러지, 투 스텝 개러지 스타일의 R&B 곡으로서 굉장히 세련된 느낌으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정국의 '세븐'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공개 열흘 만에 1억 뷰를 돌파하며 높은 주목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군 복무가 예정되며 '군백기' 우려를 낳았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눈부신 솔로 활동이 이어지며 사실상 공백기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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